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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라인칼라 날짜 200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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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암은 식생활이 원인?
영양문제위원회의 심의도 성인병에 대해 최대의 초점을 두었으며, 영양문제위원회 보고서의 대부분이『죽음을 초래하는 질병과 식생활과의 관계』라는 제목으로 되어 있다.
그러면 성인병은 어떤 원인에서 발생하는가? 이것을 말하기 전에 일반적으로 체질이라고 생각되어 왔던 것의 정체를 살펴보기로 하자.
언제나 건강하고 질병을 모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항상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도 있다.
이런 경우 우리들은 체질의 차이라고 말한다.
"저 사람은 약한 체질이기 때문에 병골이다"라고들 한다.
그러나 이것은 틀린 생각이다. 영양문제위원회에 출석한 각 분야의 권위자들은 한결같이 똑같은 증언을 하였다.
예를 들어 윈더박사는 "암의 90%는 식사와 몸 속에 들어가는 화학물질이 원인이다" 라고 말했으며 또 어떤 권위자는 "인간은 음식물로 만들어진다. 즉 임식물이 인간을 만들고 있다" 는 속담을 인용해서 그것에 현대적인 조명을 가함으로써 그 의미를 강조하였다.
따라서 이들 권위자들의 주장은 결국 성인병이란 식사가 원인인 식원병이라는 것이다.
암도 음식물의 주된 원인이라고 한다면 이것도 역시 식원병이다.
영양문제위원회가 수집한 자료 가운데는 미국에 이민해 온 일본사람을 비롯해서 유태인, 이태리인의 질병의 추이를 추적한 이민조사도 많으며, 또 북극권의 에스키모인과 노르웨이에 이주한 에스키모인들의 질병을 비교한 자료도 있는데, 이런 모든 자료로 보건대 성인명은 근본적으로 식원병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다.
미국인과 일본인 이주자의 결장암에 대한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조사결과를 보면, 이주시를 기점으로 잡아 결장암은 세대가 지나갈수록 늘어나며 3세대에선 미국인과 동일한 높은 율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미 국립암연구소는 "이주자나 그 가족은 고국의 식생활습관을 전통적으로 답습해 왔기 때문에 금새 고쳐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자츰 미국화되면서 질병의 유형도 미국화되어 간다" 고 말하고 있다.
더우기 이것은 지난 수십년 사이의 자료에 의거한 통계이지만, 변화나 동화의 속도가 빠른 현대에는 다분히 더 빠르게 질병의 동화가 일어날 것임에 틀림없다.
위암에 관한 경향은 폴란드인 이주자에 있어서도 같고, 다른 암에 있어서도 미국에로의 이주로 질병이 미국화되는 것은 같다고 말하고 있다.
즉 고국에서 많았던 종류의 질병은 미국에로의 이주로 말미암아 줄어든 반면 고국에는 적었던 병이라도 미국에 많이 번지고 있는 종류의 병이 이주자에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태인 이주자 제 1 세대, 제 2 세대와 미국인의 암을 비교한 것이다.
믹국인을 1로 하면, 식도암은 1세대에서는 0.4라는 낮은 수준인데 비해 2세대가 되면 0.7로 미국인에 가까와진다.
유방암은 1세대에서는 미국인의 2배인데, 2세대가 되자 이것도 1.2 로 미국인에 가까와졌다.
위암도 마찬가지로 1세대의 1.2가 2세대에서는 1.0로 미국인을 닮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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